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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렌트 시승기
기존에는 영업소 직원 차량을 짧게 시승했습니다.
이번에는 장거리 운전 위해서 렌트했습니다.
아버지가 장거리 이동에 힘들어 하시는 것 같고, 저도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존재감 :
일단 존재감 하나는 끝내 줍니다.
주차 :
주차가 너무 힘들어요. 커서 주차 공간을 꽉 채우고, 좁은 곳에서는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되고, 어설픈 공간은 아예 포기해야 됩니다.
2륜 구동/4륜 구동 :
음...공원 묘지 올라갈 때 4륜 구동으로 해보았는데 솔직히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눈길/빗길에서 진가가 발휘될 지?
코너링 :
덩치가 커서 뒤뚱거릴 줄 알았는데, 세단처럼 땅에 딱 붙어서 부드럽게 돌아 나갑니다.
해운대 거리에서 좀 빠른 속도로 좌회전 했는데 타이어 미끌리는 소리 났지만 안정감을 잃진 않았습니다.
제동 능력 :
보기엔 힘들어 할 것 같았는데, 꾸욱 밟아주면 제대로 정차해서 신뢰감이 있습니다.
편의 사양 :
솔직히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 올란도에 비하면 많더라구요.
오토 하이빔, 전동으로 스티어링휠 위치 조정, 열선 스티어링휠, 카메라들을 활용하여 어라운드 뷰 제공하네요.
차선 중앙 유지는 아니고,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차선 넘어 가려는 것을 막아 주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전동 트렁크는 신세계였습니다. 뒷 범퍼 아래 쉐보레 불빛에 발을 가져다 대거나, 리모컨으로 열고 닫게 할 수 있으며, 운전석에 트렁크 열리는 높이를 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자동차라서 한미FTA 적용으로 방향지시등이 빨간색이 특징입니다.
너무 많이 판매되면 한국법 따라야 되니, 일부러 판매량을 조절한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내부 공간 :
3열까지 다 펴고도, 트렁크 공간이 상당히 여유 있었습니다.
2열은 최대한 뒤로 밀면 카니발 리무진 부럽지 않습니다.
운전석, 조수석에 통풍 시트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트도 충분히 느낌이 좋았습니다.
파워 트레인 :
제일 궁금해 하실 부분인데, 힘이 넘쳐 납니다.
고배기량의 자연 흡기 엔진이지만 낮은 rpm에서도 휠 스핀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변속기의 반응성 이슈가 있었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연비 :
실제 구입하고 싶어서 관심 가지고 본 부분입니다.
날짜 | 누적 주행 거리 | 총 주행 거리 |
2022-05-18 | 19,750 | |
2022-05-22 | 20,885 | 1,135 |
도로 | 주행 거리 | 비율 |
고속도로 | 872 | 77% |
시내 | 263 | 23% |
날짜 | 주유량 | 주유금액 | 주유단가 |
2022-05-18 | 73 | 141,182 | 1,934 |
2022-05-21 | 75 | 145,875 | 1,945 |
합계 | 148 | 287,057 |
연비는 7.67 km/L가 나왔습니다.
꾸준히 달려주면 극악의 연비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언제든지 달릴 수 있는 성능을 생각하고, 3L 배기량 넘어가면 연비따윈 생각 안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암호 화폐나 로또로 대박 나야 유지가 가능할 지? ㅋㅋㅋ
내심 트래버스 없을 경우 승차감이 안 좋다는 팰리세이드 가솔린으로 확정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트래버스로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해하셨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적어 주시면 아는 범위까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