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시리즈 배터리 교환 요청

사용후기 2014. 7.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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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쳐 언론에서 부풀어 오른 갤럭시S3 배터리 관련해서 방송이 있었던 것은 아시죠?

 

2012년 7월 구입한 제 폰 배터리들이 사용시간이 12시간 밖에 안 되고

 

LTE 모드일 때도 통신이 원활치 않고

 

버벅임 현상이 있었습니다.

 

 

2013년 11월 13일 토요일 근처 휴대폰 센터 방문했습니다.

 

오전 8시 45분쯤 도착해서 9시 땡하고 1번으로 접수했습니다.

 

배터리들을 보여주었더니 배부른 현상이 많지 않다고 처리가 애매하다고 하더군요 ㅡㅡ;

 

어차피 본사로 올려서 확인해야 되니, 애매한 것을 올리면 자기 입장이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럼 본사로 보내서 교환 가능 여부 확인해달라고 하고 배터리 2개 맡겨두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말이 좀 틀린데, 저는 6시 이전까지 본사에 기준 확인해서 연락 준다로 들었는데

엔지니어는 언제든 확인해보고 연락 준다고 했다고...)

 

연락이 없어 오후 4시 되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연장 근무 중이라 알아 보지 못했으나, 이런 상태로는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최근 자살한 엔지니어 생각나기도 하고, 그 분에게 막해봐야 이득될 것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배터리 2개(모두 엔피텍 것) 들고 나왔습니다.


 

집에 있던 디지탈 버니어 캘리퍼스로 3년 이상된 갤럭시S 이랜텍 배터리 2개와 삼성SDI 배터리 1개에 대해서 두께 측정하고

 

88만원 주고 구입해 3년된 갤럭시S 이랜텍 배터리와 105만원 주고 구입해 1년 조금 지난 갤럭시S3 엔피텍 배터리 두께가 같은게 정상인 거 같냐고?

 

1999년부터 삼성 휴대폰 써 왔는데 이런 대우 받아도 되겠냐고?

 

등등 10장의 pptx로 작성해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불편합니다로 접수 완료.

 


방금 해당 센터 팀장급에게서 전화와서 불편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측정해주셔서 오히려 자기들 일 처리 하기 수월해졌다고 하더군요.


불량 배터리 2개 교환받았고, 기존 배터리 문제인 줄 모르고 추가 구입한 배터리 1개에 대해서도 환불받았습니다.

 

 

추가) MBC 뉴스에 나온 측정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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