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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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방한 대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방, 전실, 침실에 한기가 느껴지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검토

11번가 검색해보니 2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창 틀까지 덮는 방풍 필름, 에어캡...

두 가지 모두 환기 위한 지퍼가 달려 있었습니다.

내부의 열을 보존하고, 외부의 바람 유입을 막아 주긴 하나, 문제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방풍 필름은 원하는 사이즈 할 경우 5만원대, 에어캡은 10만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결론

그냥 에어캡 구입해서 창틀에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하자고.

벨크로 테이프는 왜 필요하냐고 하면 일이 생겨서 환기 시키고자 할 경우

양면 테이프라면 뜯어 내기 힘들거나 에어캡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구입

그래서 수원 영동 시장에 갔습니다.

초 봄이라 그런지 에어캡을 떨이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1.5m 폭 10m 길이, 다른 것 하나 더 해서 24,000원

유니폼 가게 가서 벨크로 테이프 18m 보슬이와 까칠이 세트해서 18,000원

작업

아버지방과 전실 작업할 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침실 작업할 때는 사진 몇 장 찍어서 포스팅합니다.

창틀에 미리 까칠이 벨크로 테이프를 먼저 발라두고 (무게가 있어서)

그 위로 보들이 벨크로 테이프를 부착합니다.

기존 창문에 발라둔 에어캡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보들이 벨크로 테이프의 종이 부분을 뜯어 내면서 에어캡을 쭈욱 붙혀줍니다.

나중에 필요할 경우 아래처럼 분리해서 창문 열고 닫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바람이 덜 들어 오고, 내부의 온기가 유지되어서

추위가 사라진 것을 가족들 모두가 체감한다고 합니다.

겨울에 이사오니 한기가 많이 들어오는 것을 느껴서 대대적으로 방한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정보 공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에어캡(뽁뽁이, 뾱뾱이)는 부착해주었습니다.

집 안의 열기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 줍니다.

창틀과 창문 사이의 틈을 막아 주기 위해서 우레탄 스폰지 문풍지를 부착하였습니다.

우레탄 스폰지로도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투명 문풍지도 추가로 부착하였습니다.

이게 햇빛 받으면 변색된다고 해서, 나름 솔라 프리로 선택했는데 진짜 변색 안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풍지판 2가지 형태까지도 작업하였습니다.

위는 창틀 레일 근처 빈 공간을 막아 주는 형태입니다.

위는 창틀 아래 빈 공간을 막아주는 형태입니다.

레일 근처 빈 공간 막음

창틀 윗 부분 빈 공간 막음 (벌레 들어 오지 못하게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

2가지 모두 설치한 상황

아래는 제 집에 설치한 것은 아니고, 후배가 추천해준 것입니다.

빽업이라고 불린다네요.

아래 사진은 집 내부에서 샷시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베란다에서 집 내부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즉, 샷시가 맞닿는 부분에 틈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을 막아 주는 개념입니다.

눌림이 있을 수 있으나, 가격이 저렴하니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면 좋겠습니다.